오아시스 80 - 이동건의 제주 카페
배우 이동건이 제주도 애월읍에 <카페 오아시스80>을 오픈했습니다. 이곳은 터키식 정통 샌드커피를 전문으로 하는 감성적인 카페로, 400도 이상의 고온 모래 위에서 커피를 끓이는 독특한 방식이 특징입니다.
카페는 제주 애월로1길 26-7에 위치하며, 영업시간은 매일 10:00~20:00입니다. 최근 방송에서도 소개되었는데, 이동건이 직접 운영하며 다양한 디저트를 개발하였습니다. 특히 카이막 밀크와 와플가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카페 분위기
이동건의 제주 카페 <오아시스 80>은 마치 지중해의 작은 오아시스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오래된 구옥을 개조해 만든 공간으로, 핑크색 건물과 연못,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어우러져 터키나 모로코의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카페 내부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샌드커피를 위한 전용 테이블과 오아시스 감성을 담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한담해변 근처에 위치해 있어 바다를 감상하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인 카페입니다. 저녁에는 조명 덕분에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되어 데이트 장소로도 가능합니다. 이동건이 직접 커피를 내리는 모습도 볼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인기 메뉴
1. 터키식 샌드커피 – 모래 위에서 끓여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시그니처 커피
2. 카이막 밀크– 중동식 크림 디저트와 조화를 이루는 부드러운 밀크 음료
3. 피스타치오 카다이프 와플 – 바삭한 카다이프와 고소한 피스타치오가 어우러진 디저트
4. 바클라바 – 달콤하고 바삭한 중동식 페이스트리
5. 애플 타르트 – 은은한 단맛과 바삭한 식감으로 단골들이 사랑하는 메뉴
특히 샌드커피와 카이막 밀크는 이곳만의 독특한 조합입니다.
샌드커피란?
뜨거운 모래가 만들어내는 매혹적인 한 잔 샌드커피는 터키 전통 커피로, 제즈베(구리 주전자)를 사용해 뜨거운 모래 위에서 천천히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샌드커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뜨거운 모래를 이용해 끓여내는 커피입니다. 주로 터키식 커피(Turkish Coffee) 또는 그리스식 커피와 동일한 방식으로 만들어지며, 오랜 역사와 독특한 추출 방식, 그리고 깊고 진한 풍미가 특징입니다.
샌드커피 제조 과정
1. 준비:체즈베에 아주 곱게 분쇄된 커피 가루와 차가운 물을 넣습니다. 취향에 따라 설탕을 이 단계에서 함께 넣습니다.
2. 가열: 뜨겁게 달궈진 모래 위에 체즈베를 올려놓고, 모래 속에서 살짝 돌리거나 움직여가며 열이 고루 전달되도록 합니다. 일부 전문점에서는 위생과 균일한 온도 유지를 위해 특별히 처리된 모래(예: 호주산 모래를 300도까지 가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3. 끓이기: 커피가 서서히 가열되면서 거품이 풍성하게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거품이 체즈베의 가장자리까지 차오르며 끓어 넘치기 직전에 불(모래)에서 잠시 때어냅니다.
4. 반복: 이 과정을 2~3번 반복합니다. 반복할수록 커피의 맛과 향이 더욱 진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 완성 및 음용: 마지막으로 끓인 커피를 잔에 따릅니다. 이때 커피 가루가 함께 따라지므로, 가루가 가라앉을 때까지 약 1분 정도 기다린 후 윗부분의 맑은 커피를 천천히 마십니다.
샌드커피 vs. 다른 추출 방식
| 추출 방식 | 특징 | 대표 메뉴 |
|---|---|---|
| 샌드커피 | 모래 위에서 천천히 가열, 깊고 진한 풍미 | 터키 커피 |
| 에스프레소 | 고압을 이용해 빠르게 추출, 크레마 형성 | 아메리카노, 라떼 |
| 프렌치프레스 | 뜨거운 물에 담가 일정 시간 우려낸 후 필터링 | 핸드드립 커피 |
| 사이폰 | 진공 압력을 이용해 추출, 부드러운 맛 | 고급 카페 메뉴 |
| 더치커피 | 찬물로 오랜 시간 우려내어 산미 적음 | 콜드브루 |
샌드커피의 특징
진한 맛과 향:필터 없이 직접 끓여내기 때문에 커피 오일과 미세한 입자가 그대로 남아 있어 매우 진하고 강렬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바디감이 묵직하며, 원두에 따라 씁쓸함과 함께 독특한 향미가 두드러집니다.
독특한 질감:미세한 커피 가루가 남아있어 일반적인 필터 커피와는 다른 독특한 입안의 질감을 선사합니다.
시각적인 즐거움: 뜨거운 모래 위에서 커피가 끓어오르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볼거리로,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시각적인 즐거움을 줍니다.
문화적 경험: 터키를 비롯한 중동 및 발칸 지역의 전통적인 커피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종종 로쿰(터키쉬 딜라이트)과 같은 달콤한 디저트나 물 한 잔과 함께 제공됩니다.
샌드커피 즐기는 팁
커피를 받은 후 바로 마시지 말고, 커피 가루가 잔 바닥에 가라앉을 때까지 1분 정도 기다립니다. 가루가 다시 떠오르지 않도록 잔을 흔들지 않고 천천히 음미합니다. 마지막에 남은 커피 가루는 마시지 않습니다.
터키에서는 남은 커피 찌꺼기로 커피 점(Tasseography)을 보는 전통이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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