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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레트로스펙티브> 에릭 오 작가 작품 제주 관람

by lamis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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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오 전시회
< 출처 : 인터파크 >

에릭 오 레트로스펙티브(An Erick Oh Retrospective)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예술가인 에릭 오의 창의적이고 철학적인 작품 세계를 깊이 탐구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입니다. 특히 에릭 오의 독창적인 작품은 철학적이고 심미적인 메시지로 깊은 사색과 감동을 불러일으킵니다. 그의 작품 세계는 삶의 아름다움과 역설적 요소를 담아내며, 관람객들이 자신만의 해석을 통해 작품과 소통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애니메이터 작가 

에릭 오(Erick Oh)는 한국에서 태어나 예술에 대한 깊은 열정을 품고 성장했습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며 전통적인 예술적 기초를 닦았고, 이후 UCLA(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에서 영화학 석사 과정을 통해 디지털 애니메이션과 영화 제작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습니다. 2010년, 에릭 오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입사하며 본격적으로 그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픽사에서 그는 '업(Up)',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도리를 찾아서(Finding Dory)', '코코(Coco)'와 같은 히트작의 제작에 참여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의 작업은 픽사의 서사적 깊이와 시각적 아름다움을 더욱 풍부하게 했습니다. 그 후, 에릭 오는 독립 크리에이터로서의 여정을 시작하며 '댐키퍼: 피그 이야기(The Dam Keeper: Pig’s Story)'를 제작했고, 이 작품으로 안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의 독창적인 비전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습니다. 2021년에는 그의 단편 애니메이션 '오페라(Opera)'가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 작품은 전통적인 애니메이션의 틀을 뛰어넘어 계급과 종교, 역사의 복잡한 관계를 독특한 형식으로 탐구했습니다. 에릭 오의 작업은 전 세계 주요 영화제와 예술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그는 현재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의 비전을 나누며 애니메이션과 현대 미술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선구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레트로스펙티브>대형 미디어 작품

이번 전시에서는 에릭 오의 철학적이고 시각적으로 강렬한 작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여집니다. 작품들은 우주의 기원과 존재, 인간 삶의 복잡성과 아름다움을 탐구하며, 각각의 작품은 독립적인 이야기와 메시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ISLAND는 에릭 오의 상상력과 철학적 시각이 집약된 작품으로, 우주의 시작과 시간의 흐름을 표현합니다. 이 작품은 프로젝트 맵핑 기술과 인터랙티브 요소를 결합하여 관람객들이 창조의 순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ORIGIN는 인간과 생명의 근원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출생과 성장, 소멸의 여정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합니다. 관람객들은 이 작품을 통해 스스로의 삶과 정체성을 돌아볼 기회를 갖습니다. LIBRA는 저울의 형상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도덕적 갈등을 탐구한 작품입니다. 상징적 오브제와 움직이는 설치 미술이 결합되어, 관람객으로 하여금 삶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게 만듭니다. SUPPER는 거대한 식탁과 움직이는 오브제를 통해 인간 본능의 의미를 탐구한 작품입니다. 소리와 영상, 설치물이 결합된 이 작품은 다채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OPERA는 피라미드 형태의 구조물을 통해 계급, 문화, 종교 등의 관계를 묘사한 작품으로, 단순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넘어선 서사적 강렬함을 선보입니다. ORBIT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궤도의 움직임을 통해 삶과 우주의 순환, 그리고 불확실성을 탐구합니다. CORONA는 태양의 생성과 소멸,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적 충돌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파괴적 요소를 모두 묘사합니다. 이 전시는 에릭 오의 대표작과 신작을 포함하여 그의 경력을 총망라하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제는 인간 삶의 본질, 우주의 창조와 소멸, 그리고 존재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탐구입니다. 이 전시는 단순히 애니메이션 작품 감상에 그치지 않고, 미디어 아트, 설치 예술, 드로잉 등의 다양한 형태의 예술 매체가 조화를 이루어 관람객들에게 독특하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세계 최초 공개하는 미디어 제주 관람 

전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소로 735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하우스오브레퓨즈(House of Refuge)에서 진행됩니다. 하우스오브레퓨즈는 예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공간으로, 제주 애월 지역의 풍경을 배경으로 하여 창조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전시기간은 2025년 1월 2일부터 3월 30일까지이고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마지막 입장 시간은 오후 8시입니다. 입장료는 일반 18,000원, 청소년/어린이 11,000원이며, 사전 온라인 예약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우스오브레퓨즈는 전시 공간 외에도 카페, 아트샵, 야외 정원을 갖추고 있어 관람객들이 예술적 경험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는 제주 현지 재료로 만든 특별한 음료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으며, 아트샵에서는 에릭 오 작품 관련 상품과 지역 작가들의 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 공간 내 무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으로는 제주시 주요 정거장에서 하우스오브레퓨즈로 이동하는 직행 버스와 택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주 하우스오브레퓨즈의 특별한 공간적 특성과 결합된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단순히 예술작품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작품과 직접 상호작용하며 감각과 감정을 깨우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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